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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책 읽기

R-1.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 편)

by 소마신군 2020.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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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보다가 우연히 보게 된 책이 너무 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2주전에 아주 오랜만에 도서관에 다녀왔습니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요즘 아는 게 부족하여 사람들과 대화에 참여하는데 어려움을 가끔 느낍니다. 

인터넷에 많은 기사와 정보들이 있지만 내가 찾아보기 보다는

Daum, Naver 등 Portal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기사만 확인하다보니 한계가 느껴집니다. 

그런데, 인터넷에서 책 제목을 보는 순간 '아! 이 책은 꼭 한번 보고싶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랜만에 책을 보는 것 같은데, 앞으로 책을 보고 제 블로그에 책 내용과 느낀 점을 간략하게 

써보려고 합니다.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국내도서
저자 : 채사장
출판 : 웨일북 2020.02.01
상세보기

 

 

도서관에서 본 책은 구버전인 것 같네요. 겉 표지가 다르네요. ^^

 

이 책은 제목에서 보듯이 얕은 지식을 알려주는 것이라 쉽게 읽혀집니다. 

그런데, 신기한게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를 서로 연결시켜서 설며을 해줍니다. 

얕은 지식이지만 생각을 많이 하게 했습니다. 

 

모든 시작은 '생산수단'의 소유로 설명을 합니다. 

 

생산수단을 소유한 자(자본가)와 그렇지 못한 자(노동자)를 구분하여 이들간의 관계를 바탕으로 

선사시대 - 고대 노예제 - 중세 봉건제 - 근대 자본주의 - 현대까지의 

역사 발전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각 역사의 발전과정에서 자본가(소수)의 이익을 보호와 노동자(다수)의 이익을 우선하느냐에 따라

자본주의 - 수정 자본주의 - 공산주의를 설명합니다. 

자본주의는 시장의 자유 경쟁에 맡기는 것으로 정부의 개입이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수정 자본주의는 정부가 일정부분 시장에 개입(댐건설 등 국책사업)하여 자본가의 이익을 줄이고 노동자의 이익을 증가시킵니다. 

공산주의는 정부가  모든 시장을 통제하여 생산물을 공동으로 분배합니다. 

이는 어느 것이 맞고 틀리다는 것은 없지만, 현재는 공산주의가 점차 사라지는 추세입니다. 

 

정치 역시 마찬가지 자본가의 이익을 대변하는 보수와 노동가의 이익을 대변하는 진보로 나뉩니다. 

보수는 세금을 낮춰 자본가가 이익을 보전하여 투자 및 신기술 개발 등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나

빈부 격차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진보는 반대로 세금을 높여 복지 정책을 강화하여 빈부 격차를 줄일 수 있으나, 기업의 투자 여력을 감소시켜 

사회 발전이 정체될 수 있습니다. 

 

사회와 윤리 모두 비슷한 방식으로 자본가와 노동자로 구분하여 설명을 합니다. 

 

 

 

 

이 책을 보면서 느낀 것은

내가 자본가인지, 노동자인지를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내가 자본가라면 현재 우리나라 어떤 경제 정책을 펼치는지, 어떤 정당에 투표를 해야

나의 이익이 최대가 될 수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의 이익만을 우선하다보면 사회 전체가 혼란이 올 수 있어 나의 이익을 최대화하되, 

사회 즉 다른 사람들의 이익도 같이 최대화할 수 있는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아무튼, 생산 수단....

이것이 모든 역사의 시작이었다는 것에 크게 공감을 한다. 

선사시대의 돌도끼를 누가 먼저 소유했는가부터 역사는 시작되었을 것이다. 

 

어렵지 않으면서 예전에 고등학교/대학교에서 배웠던 역사, 정치, 경제, 사외, 윤리가 

하나로 연결되어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책입니다. 

 

나중에 2편과 3편도 (현실너머 편, 제로편) 읽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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