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서 계획 2차 배부 사이클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은 계획 2차 배부 사이클을 실행하는 방법과 그 결과를 확인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차 배부(Distribution) 사이클과 2차 배부(Assessment) 사이클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기억하시나요?
배부를 하기 위한 센더, 리시버, 배부기준, 배부할 금액 등은 모두 동일한데,
배부 할 때 사용하는 원가요소가
1차 배부 사이클은 센더 코스트센터의 차변에 발생한 원가요소와 동일한 1차 원가요소로 배부하고,
2차 배부 사이클은 2차원가요소(Secondary Cost Element)로 배부한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배부 사이클 중 계획 2차 배부(Assessment, 평가) 사이클을 실행하는 방법과 결과를 확인하는 방법을
설명하겠습니다.
설명은 예제를 생성하여 보여드리겠습니다.
* 시나리오
1. 생산팀에 8월에 사용할 복리후생비 계획을 수립하고, 생산 직접 코스트센터(작업장과 연결된 코스트센터)
액티비티 계획(공수 계획)을 입력한다.
가. KP06(원가요소 계획)에서 생산팀 코스트센터에 복리후생비를 구분하여 계획 비용 입력
- 복리리후생비를 종업원보조, 식대지원, 차량지원, 회식대, 식당운영비, 보건비, 행사비, 법정복리,
팀장 활동비로 구분하여 계획값을 입력
나. KP26(액티비티 계획)에서 Line 1, Line 2 코스트센터에 액티비티 유형별 계획값을 입력한다.
- Line 1 : 6개의 액티비티 유형별 계획값 100씩 입력
- Line 2 : 6개의 액티비티 유형별 계획값 200씩 입력
2, CO 담당자는 생산팀의 복리후생비를 Line1, Line2 코스트센터에 액티비티 유형 중
인원 작업시간(M/H) 기준으로 배부한다.
3. 계획 배부 사이클은 아래와 같이 생성하였습니다. (배부 사이클 생성한 화면은 생략합니다.)
① 센더 코스트센터 : 생산팀
② 배부할 원가요소 : 복리후생비
③ 리시버 코스트센터 : Line1, Line2
④ 배부 기준 : 인원 작업시간 ( 액티비티 유형 : M/H)
⑤ 평가 원가요소 : 인원작업비-간접
- 여러 복리후생비 계정의 합계 금액을 '인원작업비-간접'이라는 2차 원가요소로 배부한다.
- '인원작업비-간접'이라는 2차 원가요소에는 복리후생비 뿐 아니라 급여, 상여, 퇴직급여 등
사람과 관련된 비용을 같이 배부하기 위해 생성한 것입니다.
* 실행 및 확인 절차
1. 배부 사이클을 실행하기 전에 CCA Report에서 생산팀의 계획 비용을 확인하고,
2. Line1과 Line2 코스트센터의 액티비티 계획 시간을 확인한다.
3. 배부 사이클 실행
4. 배부 결과 조회 : CCA Report
이제 하나씩 확인해 보겠습니다.
1. 배부 전 생산팀 코스트센터의 비용 계획 확인
→ T-Code : S_ALR_87013611 - 코스트 센터: 실제/계획/차이
생산팀 코스트센터의 복리후생 계획 비용은 총 180,000원으로 반영되었습니다. (KP06에서 입력)
화면에는 없지만 Line1과 Line2 코스트센터의 계획 비용은 0원입니다.
2. 배부 전 Line1, Line2 코스트센터의 액티비티 계획 확인
가. Line1의 액티비티 계획
- 액티비티 유형별로 100씩 계획값이 입력되어 있음
나. Line2의 액티비티 계획
- 액티비티 유형별로 200씩 계획값이 입력되어 있음
3. 계획 2차 배부 사이클 실행
→ T-Code : KSUB
생성한 계획 배부사이클을 선택하고, 실행 버튼을 실행하기만 하면 됩니다.
간단하죠? ^^
4. 배부 사이클 실행 결과
가. 기본리스트
실행 결과 경고가 발생했네요.
이것은 1차 배부 사이클을 실행할 때 설명을 한 부분입니다.
다시 한번 설명드리겠습니다.
사실 배부 사이클을 생성할 때 리시버 코스트센터 그룹에 2개 코스트센터 말고 다른 코스트센터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코스트센터에는 액티비티 계획을 입력하지 않아서 배부가 되지 않는다는 메시지입니다.
2군데만 배부를 할 거니까 이런 경고는 무시하고 진행하면 됩니다.
실제로 배부 사이클이 잘못 생성되거나 배부에 문제가 생기면 '오류' 메시지가 뜨고,
이 부분은 반드시 해결을 하고 배부 사이클을 다시 실행해야 합니다.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는 동일한 코스트센터의 동일한 계정(원가요소)를 2군데 세그먼트에서 배부하는 경우
센더 금액이 100%가 넘게 되어 에러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각 세그먼트의 센더금액의 비율을 50%, 50%로 조정하거나,
하나의 세그먼트에서 문제가 발생한 코스트센터의 센더 코스트센터나 원가요소를 조정해야 합니다.
어찌되었건 계획 비용 이상의 금액은 배부할 수가 없습니다.
여기서는 경고만 발생했으니 정상적으로 배부가 실행되었다고 판단됩니다.
이제 센더와 리시버 상세 내역을 살펴보겠습니다.
마우스를 센더의 수 밑에 한번 클릭하시고, 위쪽 메뉴의 '센더' 버튼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나. 센더 리스트
센더 코스트센터인 생산팀에서 발생한 비용 18만원이 배부되었다는 의미로 금액 마지막에 '-' 표시가 붙어 있습니다.
CO Report에서 금액 뒤쪽에 '-' 표시가 있는 것은 CO Object의 대변에 기표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생산팀 코스트센터에서 발생한 18만원이 대변으로 빠져나갔다는 의미로 해석하시면 되겠습니다.
1차 배부 사이클과는 다른게 원가요소가 '8'로 시작하는데, 이것은 2차 원가요소입니다.
(각 회사마다 계정 코드는 다르니 항상 8로 시작한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생산팀 코스트센터에 '5'로 시작하는 여러개의 복리후생비로 비용 계획을 수립했음에도 불구하고,
배부할 때 대변에 발생하는 원가요소는 '8'로 시작하는 2차 원가요소 1개 뿐입니다.
이는 배부 사이클에 정의된 '평가 원가요소'에 따른 것입니다.
어쨌든 생산팀 대변에 2차 원가요소로 배부가 되었습니다.
이제 리시버 리스트를 확인해보겠습니다.
리시버 리스트를 조회하기 위해서는 '기본리스트'를 선택한 후에 '리시버' 버튼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다. 리시버 리스트
생산팀의 18만원을 Line1의 액티비티 계획 100과 Line2의 액티비티 계획 200을 기준으로 배부가 되었습니다.
Line1과 Line2의 차변에는 '8'로 시작하는 2차 원가요소로 배부를 받았습니다.
배부 받는 비용은 아래과 같이 계산됩니다. (액티비티 계획 기준)
- Line1가 배부 받는 비용 = 180,000 * 100 / (100 + 200) = 60,000원
- Line2가 배부 받는 비용 = 180,000 * 200 / (100 + 200) = 120,000원
이렇게 하면 배부 사이클 실행이 완료된 것입니다.
실행할 배부 사이클을 선택하고 실행 버튼만 클릭해주면 완료되는 간단한 작업입니다.
합리적인 기준으로 배부 사이클을 생성하는 것이 실행하는 것보다 중요합니다.^^
이제 배부 결과를 Report에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5. 배부 결과 조회
→ T-Code : S_ALR_87013611 - 코스트 센터: 실제/계획/차이
가. 생산팀 확인
생산팀의 대변에 18만원이 배부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 때 사용된 원가요소는 차변의 복리후생비가 아닌 2차 원가요소인 '인원작업비-간접'이 사용되었습니다.
생산팀에서 배부가 완료되면 차변 금액과 대변 금액이 일치하여 잔액이 '0'이 되어야 합니다.
나. Line1 확인
배부 사이클의 리시버 리스트에서 확인한 60,000원이 차변에 발생했습니다.
이때 사용된 원가요소는 생산팀 대변에 발생한 것과 동일한 '인원작업비-간접'이라는 2차 원가요소입니다.
생산 직접 코스트센터에는 모든 비용을 배부 받는 곳이기 때문에 배부가 끝난 후에도 잔액이 0이 되지 않습니다.
배부 후 실행할 분할(Splitting)을 하면 잔액이 '0'이 됩니다.
다. Line2 확인
배부 사이클의 리시버 리스트에서 확인한 120,000원이 차변에 발생했습니다.
이때 사용된 원가요소는 생산팀 대변에 발생한 것과 동일한 '인원작업비-간접'이라는 2차 원가요소입니다.
역시나 배부가 끝난 후에도 잔액이 0이 되지 않습니다.
여기도 배부 후 실행할 분할(Splitting)을 하면 잔액이 '0'이 됩니다.
오늘은 2차 배부 사이클을 실행하고 그 결과를 확인하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실행하고, 결과를 확인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결과를 확인할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은 센더 코스트센터의 잔액이 '0'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차변 잔액이 남을 경우 배부가 미완료되었다고 판단하시면 됩니다.
이럴 경우 어떤 원가요소가 배부가 안되었는지,
아니면 특정 코스트센터가 배부 사이클에 포함되지 않았는지 확인하여
배부 사이클을 수정해야 합니다.
배부 사이클 실행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결과 확인하는 것,
즉, 배부가 회사의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누락없이 완료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내용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 설명하기가 벅차네요.
제대로 설명을 했는지 걱정입니다.
이해가 되지않거나 궁금한 것이 있으면 댓글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아는 부분까지는 성실히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CO 표준원가 관련 내용을 하나의 파일로 생성하여 PDF를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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