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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SAP CO/3. 물류 흐름과 CO

3-6. [PP(생산)] 생산실적 - MFBF(Backflush, 백플러시)(2)

by 소마신군 2020.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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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서  반복제조 백플러쉬(REM backflush) 중에서 조립품 백플러시액티비티 백플러시를 설명하였습니다.

 

사실 제품을 생산하는 입장에서 보면 위의 기본적으로 조립품/액티비티 백플러시 2가지만 실행하면 

생산 실적이 등록된다고 생각합니다.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것을 생각해 보면...

 

일단, 재료가 필요합니다.

BOM 기준으로 제품을 생산할 때 필요한 재료가 투입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재료를 이용하여 기계를 가동하여 제품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기계는 누가 가동시킬까요? 사람....^^

사람은 단순히 기계를 가동시키기 위해서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사람이 직접 조립을 하는 경우도 있고, 재료를 투입하는 활동도 합니다. 

생산이 완료된 제품을 운반하기도 합니다. 

 

즉,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재료, 기계사람의 활동이 투입되어야 하는데, 

재료조립품 백플러시에서 투입이 되고, 

기계/사람의 활동액티비티 백플러시에서 투입되니 2가지만 하면 생산 실적 등록이 됩니다. 

 

 

 

자.. 그러면 구성부품 백플러시스크랩은 왜 필요할까요?

 

지금부터 하나씩 확인해 보겠습니다. 

 

[ REM 확인 - MFBF ]

 

3. 구성부품 백플러시 

구성부품 백플러시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제품을 생산할 때 투입되는 구성부품 즉 재료와 관련된 처리를 하는 트랜잭션입니다. 

 

간단한 예로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필요한 BOM이 잘못 되었을 경우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원래 제품을 생산할 때 나사 A를 끼워야 하는데, BOM에 나사A가 누락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제품 생산이 시작된지 10일이 지난 후에 알았습니다. 

 

이 경우 나사 A의 재고를 확인하면 SAP과 실물재고가 차이가 납니다. 

제품 생산할 때는 나사 A를 사용하였지만, BOM 누락으로 조립품 백플러시를 하더라도 

나사 A는 재료비로 투입되지 않습니다. 

 

이 경우 나사 A를 재료비로 투입하기 위해서 구성부품 백플러시를 사용합니다. 

 

회계 분개를 아래와 같습니다. 

  ① 기본가정 : 제품의 표준원가 1,000원,   부품의 이동평균가 700원

  ② 분개

       차변)  재료비 700     /                  부품    700

 

CO에는 재료비가 상위 품번의 PCC의 차변에 반영이 됩니다. 

 

다른 예로 BOM에는 나사 A가 있는데, 나사 A재고가 없어 일시적으로 나사 a를 사용한 경우에

나사 A 투입을 취소하고, 나사 a를 초과 투입할 수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구성부품 백플러시는 제품의 BOM에 포함여부와 상관없이 생산에 투입된 구성부품(재료)를

초과로 더 투입(초과투입)하거나 투입된 것을 취소(투입취소)하는 역할을 합니다.

 

 

 

4. 스크랩 

 

스크랩은 말 그대로 불량입니다. 

이 스크랩은 조립품/구성부품/액티비티 백플러시 모두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불량이 발생하는 것을 100% 방지할 수는 없습니다. 

불량이 발생했을 때도 실적을 등록해야 하는데, 이 때 사용하는 것이 '스크랩'입니다. 

 

 

불량이라고 하면 무엇을 뜻할까요?

제품을 생산했는데, 원래 기능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제품 외관의 기스 등이 발생하면 

우리는 그 제품을 고객에게 납품할 수가 없습니다. 

이런 것들을 불량이라고 하죠?  (정확한 정의는 설명하기 어렵네요. ^^)

 

SAP에서는 불량을 2가지로 구분하였습니다. 

 

하나는 조립품 스크랩, 다른 하나는 구성부품 스크랩입니다. 

 

첫째 조립품 스크랩 제품 생산이 완료된 후 품질검사를 하니 제품 자체가 불량이 발생한 경우이며,  

두번재 구성부품 스크랩제품을 생산하는데 투입되는 재료가 불량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이 2가지를 구분해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1) 먼저 조립품 백플러시 -스크랩입니다.

 

제품 생산을 완료했는데, 제품 자체가 불량이 발생한 경우에 조립품 스크랩이라고 하며, 

이 경우 제품 생산이 완료되었기 때문에 재료가 투입되었으며,

불량을 만드는데도 기계와 사람의 활동이 투입됩니다(당연한 얘기겠죠..^^).

 

그러므로 MFBF에서 조립품 백플러시를 선택한 후 '스크랩'을 클릭한 후 실적처리를 한번하고, 

액티비티 백플러시를 선택한 후 '스크랩'을 클릭하여 실적 처리를 한번해 주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분개는 어떻게 될까요???

 

불량을 생산한 것이니까 생산 실적은 0입니다(SAP에서는 양품만 생산 실적이 등록됩니다).

 

먼저 조립품 백플러시-스크랩에 대한 회계(FI) 분개를 아래와 같습니다. 

  ① 기본가정 : 제품의 표준원가 1,000원,   부품의 이동평균가 700원

  ② 분개

       차변)  재료비 700     /                  부품    700

     

조립품 백플러시와 다른 것이 있다면.... 

'차) 제품 ***  /  대) Factory-Out *** '   분개 없다는 것입니다. 

불량은 생산실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자.. 그러면, 구성부품 백플러시와 차이가 무엇일까요?

 

FI 분개만 보면... 구성부품 백플러시나 조립품백플러시-스크랩은 동일합니다.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저는 2가지 차이만 설명드리겠습니다(다른 차이가 더 있을 수도 있습니다).

 

조립품 백플러시-스크랩 BOM 하위의 모든 부품들이 투입이 되지만

    구성부품 백플러시문제가 있는 부품만 초과투입됩니다. 

    즉, 분개의 형태는 같지만 처리되는 부품 수 및 인식 금액이 차이가 납니다. 

    (단, 구성부품 백플러시에서 모든 부품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금액도 동일합니다.)

 

조립품 백플러시-스크랩실행한 경우 액티비티 백플러시-스크랩도 반드시 실행해야 합니다. 

    불량 제품을 생산한 경우에도 사람/기계 활동이 투입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구성부품 백플러시액티비티 백플러시-스크랩를 반드시 할 필요는 없습니다.

    정확성을 위해서 실행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부품 불량이 자주 발생하지도 않을 뿐더라 발생하더라도 일부 1~2개 부품만 발생하는데, 

    그 부품을 더 투입하는데, 사람과 기계 시간이 많이 투입되지는 않기 때문에

    반드시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조립품 백플러시-스크랩액티비티 백플러시-스크랩와 함께 분개를 다시 해 보겠습니다.  

 

① FI 분개 :  차변)  재료비 700     /                  부품    700

 

② CO 분개 

   - PCC 차변 :   재료비 700

                      가공비 200 (대략적인 금액으로 액티비티 투입시간 * 액티비티 계획단가로 계산되었다고 가정)

   - PCC 대변 : 분개없음

                     

   - 코스트센터 대변 : 가공비(제조 인건비+제조경비)  200

 

 

 

 

2) 다음으로 구성부품 백플러시 -스크랩입니다.

 

구성부품 백플러시는 구성부품의 불량이 발생한 경우에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조립을 할 때 나사를 끼워야 하는데, 나사 자체가 불량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럴 경우 불량이 발생한  나사는 폐기를 하고, 새로운 나사를 가져와서 끼워야 합니다. 

 

그러면, BOM 기준으로는 1개만 투입되면 되지만, 실제로는 2개를 끼워 넣은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조립품 백플러시를 실행한 후 불량이 발생한 나사를 추가로 재료비로 투입해 주는 것입니다. 

 

이해하셨는가요? 

 

BOM 구성부품에 불량이 발생한 경우에 불량이 발생한 수량만큼 구성부품 백플러시-스크랩을 실행합니다. 

 

그러면 회계(FI) 분개는 어떻게 될까요? 

  ① 기본가정 : 제품의 표준원가 1,000원,   부품의 이동평균가 700원

  ② 분개

       차변)  재료비 700     /                  부품    700

 

CO에는 재료비가 제품 PCC의 차변에 반영이 됩니다. 

 

여기서 추가되는 재료비는 당연히 BOM의 상위 제품의 PCC에 반영됩니다. 

그러므로, 구성부품 백플러시를 실행할 때 불량이 발생한 나사 품번을 입력하여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제품 품번으로 구성부품 백플러시를 실행한다는 것을 눈치채셔야 합니다. ^^

 

그리고, 분개만 보면 구성부품 백플러시구성부품 백플러시-스크랩완전히 동일합니다. 

기능상의 차이가 있다면, 스크랩은 불량 유형이기 때문에 불량유형을 입력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외에는 기능이나 결과는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구성부품 백플러시-스크랩 역시 보통 단독으로 실행되며, 

액티비티 백플러시-스크랩은 실행하지 않습니다(각 회사 상황에 맞게 선택)

 

 

 

지난 포스팅부터 이번 포스팅까지는 MFBF에서 할 수 있는 업무를 간단한 설명과 

FI 및 CO 분개를 설명드렸습니다. 

다음 포스팅부터는 실제 SAP 화면과 함께 각각의 처리방법과 그 결과를 확인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하나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위의 예에서 불량이 발생한 나사는 어떻게 처리할까요?

저는 아까 폐기한다고 했는데 이것은 정답이 아닙니다. 

 

나사가 불량이 발생한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① 부품(나사)는 공급업체에서 구매하는 제품입니다. 

    공급업체에서 생산할 때 불량이 발생한 상태로 납품이 되었고,

    우리는 구매한 후 수입검사를 했겠지만 불량을 제대로 걸러내지 못하였고, 

     이를 생산에 투입할 때 문제점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② 그리고, 나사를 입고한 후 나사를 관리하거나 운반하는 과정에서 불량이 발생했을 수도 있습니다.

 

첫번째 경우에는 공급업체와 협의하여 클레임 처리를 하여 외상매입금을 공제할 수 있습니다. 

(계약관계에서 갑질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두번재 경우는 우리의 책임으로 자체 폐기를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왜 이런 말씀을 드리는 걸까요?

CO 담당자 입장에서는 구성부품 백플러시-스크랩을 SAP에서 어떻게 하느냐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는 왜 나사 불량이 발생했는지를 확인하고

후속 처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를 판단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   

 

제가 SAP의 기능을 설명드리고는 있지만,

이것보다는 결과를 보고 해석한 후 실무에 어떻게 적용하는지를 판단하는 것이

더 중요한 업무라고 생각하기에 이 예를 말씀드립니다. 

 

판단은 각자 회사의 상황에 맞게 하시면 되겠습니다. 

CO는 정답이 없습니다. 합리적의 기준에 맞춰 의사결정하시면 됩니다. 

 

 

 

오늘은 구성부품 백플러시와 스크랩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너무 많은 얘기를 한 것 같습니다. 

 

구성부품 백플러시는 BOM 하위 구성부품에 문제가 있을 경우 초과투입 및 투입취소를 하는 것이고, 

스크랩은 불량이 발생했을 때 처리하는 트랜잭션이라는 것만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CO와 물류(MM, PP, SD)와 관계 관련 내용을 하나로 모아 PDF를 변환하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등록하였습니다.

필요하신 분은 아래 링크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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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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